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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아머 운동가방 UA 언디나이어블 5.0 스몰 더플백 장단점 후기 착샷

eve___e 2023. 2. 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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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오고 나서 운동에 재미를 붙이고 있다.
시작한지는 좀 되었지만 지금까진 가방이나 장비에 돈을 써본적은 별로 없었다.
근데 장갑이나 스트랩 등 장비를 이것저것 구입하다 보니 헬스장 갈때 여간 불편한게 아니더라
생각해보니 지금은 괜찮은데 한국에 돌아가서도 헬스장 다닐 생각을 하니
운동다닐 때 쓸만한 가방이 하나 필요하겠다 싶어서 이것저것 알아보게 되었다.

이것 저것 알아보다 보니 후보군이 두개로 좁혀졌다.
나이키 브라질리아 9.5 더플백, 언더아머 언디나이어블 5.0 더플백
둘다 장단점이 뚜렷했기 때문에 쉽사리 결정이 되지 않았다.
마침 집 근처 Dick's Sporting Goods 매장에 둘다 재고가 있어서 실물을 보고 난 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조던 더플백이 생각보다 예뻐서 괜히 착샷도 찍어봄
개인적으로 나이키 브라질리아 더플백보다 마감처리가 잘 되어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나이키 브라질리아 더플백도 예쁘긴 했다. 그것도 엄청나게 예쁨...
근데 한국에서 들고다니기엔 너무 흔할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마감이 엉망이었어서
결국 언더아머 언디나이어블 더플백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참고로 언더아머 언디나이어블 더플백은 실물이 훨씬 예쁘더라.
마감처리도 잘 되있어서 더더욱 마음에 드는 제품.
처음엔 미듐으로 사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훨씬 커서 놀랐다.
직접 미듐을 들어보니 가방이 나를 들고있는 느낌이어서 결국 스몰로 구입해옴
어깨 스트랩과 손잡이 부분 둘다 쿠션감이 있어서 더욱 편하게 들고다닐 수 있을 것 같다.

가격도 공홈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텍스 포함 42.40$
프리미엄 아울렛에 가면 더 싸게 구할 수 있을 것 같긴한데
재고가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고, 매장 마감시간이 가까워져가길래 그냥 여기서 구입했다.
프리미엄 아울렛은 다음에 운동복 구입하러 방문할 예정이다.

스몰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크다.
1박2일 여행용으로도 쓸 수 있을 정도였다.

어느정도냐면 농구공 넣고도 저만큼 남음ㅎ...
농구공 두개+운동화 하나 정도 들어갈 것 같은 크기였다.

언더아머 언디나이어블 더플백 안에 있는 주머니는 벨벳 소재여서 귀중품을 넣기 좋아보였다.
가끔 귀걸이나 반지 같은걸 끼고 갔을 때 주머니 안에 넣어서 보관하면 될것 같다.

옆에 신발 넣을 공간도 깔끔하게 마감처리 되어있다.
나는 요즘 하체 운동할 때는 무조건 신발을 하나 더 챙겨서 다니기 때문에
이렇게 나눠져있는 더플백이 필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물통을 넣을 수 있는 공간!
워낙 물먹는 하마여서 평소에도 무조건 물을 들고다니는 편인데
옆주머니가 물통을 넣을 수 있게 나눠져 있다.
혹시라도 물통에서 물이 묻어도 금방 마를만한 매쉬소재로 되어있었다.
언더아머 언디나이어블 더플백의 센스 만점인 부분이었다.
나는 저기다 물통+프로틴쉐이크를 하나씩 꽂아서 다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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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딱! 한개가 있었다.
바로 어깨 스트랩이 분리가 되지 않는다는 점
다른 제품들은 대부분 스트랩 분리가 가능하게 되어있는데
언더아머 언디나이어블 더플백은 스트랩 분리가 불가능하더라.
뭐... 조금 귀찮겠지만 주기적으로 저 스트랩 부분만 손빨래 해주면 되지않을까ㅎㅎ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그걸 커버칠만큼 언더아머 더플백이 예뻐서 구입하게 되었다.

얼마나 들어가는지 보기 위해 평소 들고다니는 짐들을 넣어봤다.
샤워용 파우치, 레깅스, 조거팬츠, 티셔츠, 스포츠브라, 여분속옷, 운동화, 스트랩, 헬스용 장갑
참고로 샤워용 파우치안에는 샴푸린스, 샤워젤, 500미리 스킨, 인텐시브밤, 눅스오일100미리, 여분 생리대, 립밤 등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는데, 이렇게 넣어도 공간이 꽤 많이 남았다.

그래서 하체하는 날 따로 들고다니는 런닝화까지 넣어봤다.
저러고도 공간이 넉넉했으니 왠만한 보부상들은 만족할 사이즈인게 확실했다.
사실 지금은 샤워용품을 굳이 들고다니지 않아도 되지만
한국에 가면 샤워용품이 필수니까 공간 채워볼겸 넣어봤다.

운동가방으로 많이 쓰긴 하지만 1박2일 여행 때는 캐리어 대신 들고다니기 좋을 것 같아서
내친김에 얼마나 들어가는지 보기 위해 겨울옷으로 채워봤다.
여행용 파우치, 화장품 파우치, 운동화, 후리스, 후리스바지, 히트텍, 기모 청바지, 기모 티셔츠, 잠옷, 여분 속옷
역시 이것저것 넣어봤는데 충분히 들어갈 공간이었다.
나처럼 짐이 많은 보부상들은 1박2일이 최대일 것 같고, 나보다 짐이 없는 사람들은 2박3일까지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았다.
물론 옷들이 겨울용이었어서 여름에는 저 가방 하나 들고 2박3일도 가능할듯!

마지막으로 크기 비교를 위해 헬스장 가기 전 착샷도 찍어봤다.
참고로 나는 150cm 초반의 마른체형이다.
나는 사실 짐이 엄청 많은 편이라 S로 구입했지만 나보다 짐이 적은 사람이라면 XS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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